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티베트 사태 등 국제적 분쟁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3월 24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티베트와 중동, 그리고 수단 등 아프리카에서 평화와 공동의 선을 보장하는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밝힌 메시지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부활절에 쏟아지는 빛이 세계 모든 곳에 비추길 기원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지난 19일,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폭력을 중단하고 대화와 관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