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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

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24-09-02 (월) 17:53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불기 2568(2024)년 9월 2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안창호 후보자는 특정 종교의 독실한 신자로 그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발언과 행보를 보여온 인물이라며 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안창호 후보자는 특정 종교의 독실한 신자로 그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발언과 행보를 보여온 인물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모든 이들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하게 대우해야 하는 기관이 국가인권위원회며 그 수장이 국가인권위원장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억울한 피해 국민들의 인권을 대변해야 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특정 종교의 신념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진해 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안창호 후보자를 지명한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는 행위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추구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모든 사람의 존엄, 평등, 자유가 보장되는 인권사회 실현’을 위해 어떠한 편향과 차별도 없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위원장이 임명되길 바라며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윤석열 정부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


2.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안창호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적극 반대한다.


2024년 9월 2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장 선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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