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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불교 외국어 인재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불교와 해외불교계와의 교량 역할을 할 외국어 인재들의 활용 및 상호 네트워크 강화 등를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국제팀에서 운용 중인 통번역가를 비롯해 국제전법단, 국제포교사회, (사)대한불교청년회 등 국제업무를 진행하는 단체에서 참석했다. 또 지난해 국제팀에서 진행한 ‘Dharma 101’ 참가자들도 일부 참석해 젊은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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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은 참석자 소개 및 참석 단체들의 국제업무 공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5~10분 정도씩 돌아가며 진행된 국제업무 공유 시간에는 미처 몰랐던 단체별 국제업무들과 활동 내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에 이어진 논의에서는 ‘청년 외국어 인재들의 불교 접근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홍보의 미미함’ ‘뒤떨어진 접근성’ 등이 꼽혔다. 이에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직장인들이 참석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 계획’ ‘외국어 인재 양성을 위한 강의 요약본 제공’ ‘청년 외국어 인재를 위한 통번역가 훈련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사회부 국제팀이 이와 같은 교류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하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사회국장 진효 스님은 “불법홍포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졌음에도 단체들 간의 교류가 미미했다”며 “서로를 알아감으로써 도움을 주고 받고, 불법홍포를 위한 좋은 인연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제전법단장이자 해외특별교구부교구장 정범 스님은 “오늘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단체들이 교류하는 귀한 자리”라며 “각 단체의 활동에 큰 시너지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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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불교조계종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