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제18대 불자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먼저 한나라당 당선자와 통합민주당 당선자들을 만나 모범적 의정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5월 7일과 9일, 두 당의 불자국회의원 당선자 초청오찬을 각각 열고 “어려운 선거과정을 거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불자의원으로서 항상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스님은 또 “불교관련 법령정비 등 현안에 대해서도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찬에 참석한 당선자들은 총무원장스님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의정활동은 물론 신행활동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의원은 “앞으로 4년간 정각회가 중심이 돼 국내외 성지순례와 선원 대중공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오찬 후 당선자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목탁이 돼 달라”는 뜻으로 목탁 휴대폰 고리를 선물했다.

불자당선자들과의 오찬에는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