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불자들을 향해 보내는 봉축메시지를 보내왔다.

정 추기경은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생명의 터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불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봉축메시지>

만물이 풍성한 생명력으로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신 불자 여러분께 축하를 전합니다.

이 세상이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별히 우리의 가정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생명의 터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교와 그리스도교 가정 안에서부터 가족 구성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불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