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미얀마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사이클론(열대성 저기압) ‘나르기스’로 인해 4,000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3,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불교인권연대(위원장 진관 스님)와 불교평화연대가 ‘미얀마 돕기’ 호소문을 발표하고 모금운동에 나섰다.

불교인권연대는 미얀마 돕기 불교도가 나서자라는 호소문을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미얀마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보급하고 성금을 전달하여 미얀마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불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AP통신이 미얀마의 국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얀마 이라와디강의 저지대에 위치한 보갈레이 지역 한곳에서만 2,87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은 전기 및 가스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들은 침수돼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외신들은 사이클론이 지나간 후 주민들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구호물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불교인권연대 계좌번호: 010579-01-003328(우체국)

예금주: 불교남북어린이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