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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주지 법타)와 영천사암연합회(회장 법의)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불기255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회을 4월 20일(일) 저녁6시 영천시민회관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각계 기관장을 비롯하여 시민들을 비롯 법타스님, 법의스님과 대중스님, 본말사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별빛사물단의 사물놀이가 흥을 돋운 가운데 시작된 점등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영천사암연합회장 법의 스님의 점등사, 현영복 신도회 부회장의 봉축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이창식 시의회부의장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본사 주지 법타스님의 법어로 진행됐다.

법타 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존재와 현상 모두가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베풀고 함께 주고 받는 존재라는 연기(緣起) 법칙을 설법했다. 스님은 이어 “나눔의 등, 참회의 등, 왕생의 등, 자비의 등, 통일의 등, 지혜의 등, 공덕의 등, 회향의 등 그리고 북한동포 형제자매들에게 밥과 희망의 용기의 등을 다 같이 밝히자”고 강조하셨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이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영천시 관내에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자비의 쌀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본 행사에 이어 지역불교와 영천시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는 코미디언 남보원의 원맨쇼, 가수 편승엽, 이유진 등이 출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