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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조선불교도연맹에 지원하기로 한 쌀 108가마, 의약품 47box(감기약, 구충제, 지사제) 등 총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4월 22일 오전 9시 30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상차했다.

북측은 지난해 큰 수해로 인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기초의약품의 부족으로 인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도선사(주지 혜자 스님) 108산사순례기도회에서 쌀을, 불교평화연대(대표 진관스님)에서 의약품을 보시했다.

상차식에는 지관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도선사주지 혜자 스님, 민추본 부본부장 진관스님, 사무처장 성묵스님 등이 참석했다. 물품은 4월 28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에서 북측의 조선불교도련맹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