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23-11-10 (금) 16:12복합문화전시관 청풍루 2층 누각
불교전시공간이자 신도 및 시민 쉼터로 조성
강화 보문사는 불기2567(2023)년 11월10일 극락보전에서 청풍루 상량식을 거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강화 보문사 청풍루 상량식에 참석해 관음기도도량으로서의 발전을 축원하고 사부대중들의 기도와 정진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법문에서 “무심코 혹은 스스로 원력을 세우지 않더라도 기도를 열심히 하면 그 공덕이 반드시 돌아온다”며 “특히 보문사는 제일기도성지이므로 열심히 기도하면 성취하게 될 것”이라고 기도정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총무원장 스님은 “괴로움이 나로 인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 탓하고 괴롭히지 말고 참선하고 명상하고 기도하면서 업장을 소멸해야 한다”라며 “기도할 때 욕심을 줄이고 성질을 줄이고 쓸데없는 생각을 줄여야 한다” 이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법문에 앞서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보문사 석실에서 108배를 했다. 또 상량식을 앞두고 대들보에 직접 상량문을 썼다. 법문을 마친 총무원장 스님은 청풍루에 올라 테이프 절단식과 상량의식을 함께했다.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은 “청풍루 신축불사는 총무원장 스님의 교시를 받들어 세운 원력이자 숙원사업”이라며 “보문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을 위한 공간이자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휴식처로서 역할을 할 청풍루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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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한편 복합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보문사 청풍루는 지상 2층 누각 구조로, 1층은 불교문화 전시관, 2층은 신도 및 시민을 위한 쉼터로 꾸며지며,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