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주지 금강)가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다채로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련했다.

연등축제와 제5회 어르신노래자랑, 제2회 명상제 등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주지 금강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형형색색의 등을 밝히고, 밝고 청정한 마음을 밝히는 자리,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몇 해 전부터 부처님오신날과 함께 경로잔치를 시작했다”며 “시골 절이라서 오래도록 미황사를 의지하고 사신 분들이 많아 지역민 위주의 봉축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황사는 특히 올해에는 미황사가 인도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온 절이기에 부처님의 고향 인도에서 명상음악을 하는 예술단을 초청했다. 인도에서 음악과 춤으로 수행하는 사람들, ‘바울’의 공연과 함께 함께 숲길도 걷고, 참선도 하는 제2회 명상제를 준비했다.

금강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미황사에서 평화와 행복을 가슴 가득히 채우는 시간과 공간에 머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황사 봉축행사 일정>■5월 10일-미황사 역사맞이(보길도, 땅끝마을)■ 5월 11일-제2회 명상제(인도,네팔,국악과 함께하는 명상제)■ 5월 12일 봉축 법요식-오전 10시 경로잔치(만발공양)-오전 11시 제5회 땅끝해남 어르신 노래자랑-오후 1시■ 템플스테이 접수-2박3일, 참가비 10만원, 선착순 100명 모집■ 자원봉사자 모집-자원봉사 활동일정 5월 6일(화)~13일(화), 기간과 일정 조정가능. ■ 접수문의-종무소(061)533-3521, Fax(061)535-2706 dalmaom@hanmail.net, www.mihwang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