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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구소는 불기2567(2023)년 10월 23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전법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현대국가의 종교 관련법과 행정” 대주제로 2023년 ⟪현대사회와 불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통 사찰이었던 천진암 터와 주어사 부지 등 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 및 국가 혹은 지역사회와 깊은 관련을 지닌 유적지가 근대 열강의 동진(東進)과 함께 들어온 종교인 카톨릭 성지로 개발, 홍보되면서 지역사회와 종교간 이견은 물론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종교 갈등 및 차별의 역사와 현황을 검토하고, 국내의 종교 관련 행정 위법 사례를 살핌으로써 종교 사이의 이견과 갈등이 법률 및 행정의 차원에서 조정될 수 있는 규범을 모색하고자 이번 자리를 만들었다.

세미나는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회장(대전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해외의 종교 갈등 사례와 시사점>을 홍선기 동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현대 한국의 종교차별 역사와 현황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이해 및 변용 사례를 중심으로>를 임복희 前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가 ▲<국내의 종교 관련 행정 위법 사례>를 심민석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대우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문수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이사와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 원장의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