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 추석맞이 주민만남행사 

따뜻한 한상, 윷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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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도선사가 운영하는 월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병준)에서는 이번 9월 24일, 25일 양일에 거쳐,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추석을 맞아 ‘함께하는 인연-따뜻한 한가위’ 주민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삼각산 도선사의 지원으로 지역 주민 400여 명을 초대해 추석맞이 한국전통문화체험, 한국문화골든벨, 식사 나눔, 윷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24일 외국인근로자센터 “한가위 행사”에는 다양한 외국인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문화 골든벨 △한국전통 장신구 만들기 △송편 나눔 △미니바자회 △한복 포토존 

△보름달 소원 빌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외국인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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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문화 골든벨은 50명의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5일 월곡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한가위”행사에는 “따뜻한 한상”란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가지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로 마주 보는 식사 자리가 오랜만에 열린 자리였으며, 어르신, 아이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마주 보는 하루가 되었다. 

갈비탕 한 그릇과 정성껏 준비한 명절 반찬으로 지역주민 서로가 마주 보며 “우리 동네”란 이야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웃음꽃이 피어나면서 4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주민분들의 “맛있어, 준비하느라 고생했네~”라는 한마디에 힘들었던 마음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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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윷놀이 한마당”이란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4명씩 팀을 이루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윷놀이 사이사이 크고 작은 레크레이션을 넣어 참석한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복지관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시 따뜻한 한상에 참여한 최OO은 “요즘 시끌벅적하게 점심식사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사람도 만나기 귀찮고... 그런데 복지관에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서 오랜만에 웃고, 즐거웠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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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진행된 “윷놀이 한마당”의 행사장 분위기는 놀이 시작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관심이 높았고, 모두 함께 들떠 있었다. 

“우승상품은 어떤게 있어? 누가 누가 나온데? 내가 윷 좀 던져봤어! 내가 더 잘 할 수 있어!”

윷놀이 한마당에 참여한 임OO은 “오랜만에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웃들과 윷놀이도 하고 명절 선물도 한가득 받고, 또 올 거예요.”하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추석맞이 주민만남행사는 양일에 거쳐 약 4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한국문화체험과 한국문화골든벨, 따뜻한 한상, 윷놀이 한마당 행사에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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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곡종합사회복지관)
 

이병준 월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은 “복지관을 위해 항상 도움을 주시는 도선사와 성북구청, 그리고 항상 관심을 이어주시는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복지관 추석맞이 행사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명절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월곡복지관이라는 공간이 주민들에게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