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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 원철 스님)는 불기2567(2023)년 8월 18일(금)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경주 남산과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를 주제로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일은 한국불교의 중흥과 국가 안녕을 발원하며 다가오는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불교인의 염원이다. 이와 같은 염원을 모아 조계종단에서도 지난 4월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에서는 2023년 호국불교연구 1차 학술대회의 주제를 ⟪경주 남산과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주 남산의 불교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곳의 가람 및 문화 유물의 특성을 살피며, 이를 토대로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도다. 특히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논의될 수 있는바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부처님을 중심으로 한 성소의 조성과 그 미래적 가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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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은 ▲<신라불교와 경주 남산의 의미>(고영섭,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남산 창림사와 신라 문성왕대(839-857)의 불교>(박광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국사학과 교수), ▲<경주 남산 불교유적의 특징과 성격>(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문화재전문위원), ▲<열암곡 부처님을 어떻게 바로 모실 것인가 : 성보 문화재의 참배와 순례의 가치를 중심으로>(무진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의 네 편으로, 김구석(경주남산연구소장), 진병길(신라문화원장),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김재경(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 네 분 전문가가 지정토론을 맡으며, 진행은 임영애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가 맡았다.

불교사회연구소 관계자는 “2011년 개원한 이래 매년 호국불교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연구소는 이 학술사업을 통해 한국 호국불교의 역사 및 사례를 조사 연구하고 이를 통하여 오늘날의 불교가 호국불교적 가치를 계승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천착해왔다”고 말하고 “한국문화사에서 불교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저변화하면서 호국불교의 현대적 의미를 불자와 국민들에게 교육 홍보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