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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담마까야 사원간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국 담마까야 부종정 프라바와나위리야쿤 스님은 “한국의 절들이 산중에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7월 11일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태국 담마까야 사원과 군종교구간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한국에 머무는 기간이 짧아 한국 불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국 불교계의 활반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게보기이에 담마까야 부종정 스님은 “한국불교의 모습이 태국불교와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점은 똑같다”며 “한국과 태국의 평화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양국 불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국 불교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종정 스님은 “절이 산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새로웠고, 수행에 매진하는 한국 스님들의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부종정 스님은 또 “비구니가 예전의 모습에 가깝게 보존된 것과 군승 제도가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고 전했다.

담마까야 사원은 남방불교계통이지만 참선을 위주로 수행하는 곳으로 10만여평 부지에 태국의 유명 인사들이 신도로 있는 세계적인 사찰이다.

담마까야 방문단은 7월 9일 저녁 한국에 입국했으며, 일부는 11일 저녁 태국으로 출국하고 나머지 인원은 12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