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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광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희생자 추모재 봉행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3-05-16 (화) 16:52

조계종 5월 18일(목) 오후 1시 법련사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5월 18일(목) 오후 1시 종로구 법련사에서 광주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한다.


이날 추모재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이며, 민주와 정의, 인권 등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이 올바르게 발현되는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거행된다.


나아가 군부 쿠데타라는 국가폭력으로 2년 3개월째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에 광주의 민주화 정신이 이어져 살생과 폭력이 멈추고 더 이상 희생 없이 하루빨리 민주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사노위 관계자는 “당시 광주를 군홧발로 짓밟아 무수한 생명을 앗아간 학살책임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죽음에 이를 때까지 이날의 진실에 대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사죄와 참회도 없었다.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간절한 바람이었던 완전한 진상규명의 길은 요원하게 돼 너무 안타깝게 됐다”라 면서 “조계종 사노위는 발포 명령 등 참혹한 학살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행방불명자들의 유해도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광주 영령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민주와 정의,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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