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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심인당(주교 혜명 정사)은 6월 19일 낮 12시 부산시 동래구 명륜2동 이전 신축 심인당에서 헌공불사를 봉행했다.

지난해 6월 지진불사(착공)를 봉행하고 올해 4월 완공한 명륜심인당은 건축면적 535.53㎡, 연면적 2571.9㎡의 지상 3층, 지하 3층 건물로 심인당과 부산교구청, 법담실, 자성학교, 식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헌공불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기념사를 통해 “명륜심인당이 도심포교의 전당으로서 행복한 내 고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수처작주의 자세로 큰 그릇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종의회 의장 성초 정사는 강도발원은 통해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법계에 두루 비춰져서 곳곳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옵시며 밀교전법도량 명륜심인당이 심인불교의 정토를 건설하도록 지혜의 문을 열어달라”고 서원했다.

명륜심인당 주교 혜명 정사는 “23년의 교화이래 오늘이 가장 기쁜날일 것”이라며 “이 자리에 오기기까지의 은혜를 생각하며 명륜심인당이 구심점이 되어 부산지역의 교화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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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심인당 이전 헌공불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금강아사리 도흔 총인예하, 행법아사리 회정 정사, 교법아사리 경정 정사를 모시고 정정심인당(주교 상명 정사․부산시 부산진구 전포2동) 본존가지장엄불사가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