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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통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천태종은 1월 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법희원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 총무원 각 부서장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7(2023)년 계묘년(癸卯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시무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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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주셨듯, 계묘년에도 자신과 종단 그리고 불교계와 국가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후 “종단의 행정이 반듯하면 종도들의 신행도 반듯해지고, 모든 불사와 기도 수행정진이 반듯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가르치신 3대 강령과 3대 지표로 자성을 밝혀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면서 “항상 좋은 생각과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올 한해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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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원 스님은 지난 한 해 동안 근무에 모범을 보인 직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표창장을 받은 직원은 총무부 총무국 김세훈 과장·김현미 사원, 총무부 시설국 석봉기 사원, 재무부 회계국 김연희 사원, 재무부 재등국 이재봉 사원, 사회부 사회국 기사실 박헌구·권도형 기사 등이다.

이날 계묘년 시무식은 총무부 인사국장 일초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무부장 도웅 스님) △국운융창기원 △우수근무자 포상 △신년사 △총무원 전달사항(총무부장 갈수 스님) △건배사(사회부장 개문 스님) △폐회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