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과 지역주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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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 22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진접·오남 지역의 고3 수험생들과 지역주민을 초청한 ‘2022 어울림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가 주최하고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고3 수험생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보낸 지역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아동오케스트라 ‘샘웨이브’가 ‘캉캉’ 곡으로 힘차게 첫 시작을 알렸으며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 ‘드림위드앙상블’이 ‘Tritch-Tratsch Polka’를 연주하여 클라리넷의 풍성한 선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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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자폐스펙트럼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 ‘녹턴’의 주인공 은성호가 피아노 독주로 ‘쇼팽의 녹턴 1번’을 연주해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전달했으며 한발의 비보잉 김완혁이 이끄는 댄스 크루 ‘부블리컴프스’의 무대는 이번 공연을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로 전환했다.

또한, ‘대경대학교’의 K-pop 퍼포먼스 ‘Gorgeous’ 팀과 K-뮤지컬과의 ‘보누스뮤지컬’팀이 멋진 댄스와 뮤지컬 공연이 관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드림위드앙상블 밴드팀과 봉선사 어린이법회‘푸른꿈중창단’이 ‘이무진의 신호등’을 합주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이며, 대한불교조계종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일상을 이어오신 남양주시민 여러분과 수능시험을 치르느라 애쓰신 수험생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자 마련했다”라며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석한 분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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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2022년 어울림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어 무대를 완성해 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의 기회를 만들어 장애인 복지증진을 비롯한 인식개선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음악회를 시작하기 앞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대경대학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지역사회 발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에도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