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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명상 치유 지원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2-10-24 (월) 10:07

우크라이나 전쟁 트라우마센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한국에서 출가한 원학 스님을 지원하여 현지에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9월부터 운영 중이다.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재까지 경제, 사회적으로 국민들은 매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사일에 대한 두려움과 수시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물가는 계속 치솟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마사지 수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우크라이나 출신 원학 스님은 전쟁 직후 폴란드로 출국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전쟁 트라우마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리비우(Liviv)로 가서 시청, 박물관, 방송사 등에서 명상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함께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아 공원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아름다운동행에서는 일정한 공간이 없이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한계를 느낀 원학 스님에게 안정적인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파트 임대비와 집기류 구입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찾고 한국 불교의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갖도록 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 평화 시위 참가(제일 왼쪽 원학스님)
 


원학 스님은 “조계종에서 출가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한 덕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저는 한국 스님들에게 배운 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계속 나눌 예정”이라며 “가르침을 주신 모든 스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원해준 한국의 불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전쟁에 의한 정신적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이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한국 불교의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라며,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트라우마 치료센터 개원 전 공원에서 모여서 진행 한 명상수업 

트라우마 치료센터에서 수업을 듣고 전장에서 명상을 하는 우크라이나 군인



아름다운동행에서는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지진, 홍수, 전쟁 등으로 인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부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후원 문의는 홈페이지(www.dreaminus.org) 및 전화(02-737-9595)로 하면 된다.



트라우마 힐링 선원(사진=아름다운동행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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