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자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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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5월 26일(목)부터 8일간 네팔 재건복구 사업 완료 점검 및 신규 지원사업발굴을 위한 현지답사를 진행했다.

아름다운동행은 2015년 네팔 대지진 직후 현지로 긴급구호단을 파견해 2주간 5,000여 가구에 생필품과 쌀,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그 후 무너진 학교, 기숙사, 도서관 등의 재건복구 사업을 5년간 진행했다. 재건복구 사업이 완료 된 2020년 방문을 계획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하지 못하고 이번에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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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재건복구가 완료된 루브후 중등학교와 마헨드라 중등학교 두 곳을 방문하여 완공된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준비해 간 학용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작년에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서 급식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했던 쉬리 초이나 초등학교도 방문했다. 

네팔의 학생들과 교사들은 방문단을 환영하며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을 복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재건복구 이후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격려해준데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각 학교에서는 아름다운동행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방문단도 준비해간 물품들을 전달하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락파 쉐르파(Lakpa Sherpa 15세, 루브후 중등학교)는 “무너진 학교 건물을 다시 세워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학용품을 선물해주니 기쁘다”며 “받은 학용품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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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는 신규 지원사업 발굴도 함께 진행했다. 네팔 지진 후 긴급구호와 재건복구 사업은 완료되었으나, 아직도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과 오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현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아름다운동행은 네팔에서 지속적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해 네팔 국민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2015년 지진으로 고통 받고 슬픔에 빠졌던 네팔에게 도움을 주고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 불자들의 힘으로 네팔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아름다운동행은 앞으로도 네팔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국·내외 자비나눔 사업 후원은 홈페이지(www.dreaminus.org) 및 전화(02-737-9595)로 동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