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비대면으로 진행 

《불교와 역병: 2,500년의 아시아를 가로지르다》를 대주제로

불교학연구회에서는 오는 불기2565(2021)년 11월 13일(토)오후 1시부터 6시까지 ZOOM 온라인(비대면)으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교와 역병: 2,500년의 아시아를 가로지르다》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추계학술대회는 'Covid-19 팬데믹과 그 이후의 사회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학적 문제 분석과 해결책 제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4부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승택 불교학연구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1부에서는 강성용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인도불교의 해법’이란 주제를 가지고 ▲<불교에서 보이는 질병의 악귀들의 조복, 그리고 역할의 변화: 하리띠와 스깐다> 심재관 상지대학교 교수 발표, 함형석 전남대학교 교수 논평 ▲<율장에 보이는 질병과 재난의 코퍼스> 이자랑 동국대학교 교수 발표, 김한상 동국대학교 교수 논평. 2부에서는 김영진 경주 동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동북아시아 불교의 해법’을 주제로 ▲<몽골 전통유목사회의 역병 관리와 신앙> 김경나 단국대학교 교수 발표, 김장구 동국대학교 교수 논평 ▲<동아시아 불교, 영험과 치병의 사례−7~9세기 신라와 일본의 역병 인식과 불교의 대응−> 박광연 경주 동국대학교 교수 발표, 김성수 서울대학교 교수 논평. 3부에서는 김용태 동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한국 불교의 해법’을 주제로 ▲<전근대 한국 불교의 전염병 대처법과 사회 안정화에 미친 영향> 김수연 (국사편찬위원회) 발표, 강호선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논평 ▲<불교, 포스트 코로나를 전망할 수 있는가?>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발표, 이상호 동국대학교 교수 논평. 이어지는 4부에서는 이병욱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교/불교학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500년 전에 인도에서 기원하여 동남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나아가 유럽 및 북미 등 서구로 전파된 '불교'라는 프리즘을 통해 2020년대의 팬데믹 현상을 문명사적으로 바라보고, 그 이후를 전망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불교학연구회는 학술대회 직후 '2021년도 정기총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