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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 산하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 8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1년 제3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경상북도 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22곳, 장애인 및 비장애인 177명이 참여하였다. 본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예선전은 비대면 온라인 영상 촬영으로 치러졌으며, 본선은 예선을 진출한 6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열띤 경기를 진행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2018년 첫 대회에 이어 3회째 대회로 이번 행사에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왕중왕전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슐런(Sjoelen)은 폭 40cm, 길이 2m의 슐런보드에 1~4점까지 점수가 부여된 4개의 구멍에 둥근 나무토막(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짧은 경기 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수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일근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가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당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3년 연속으로 라메르웨딩에서 우승자들을 위해 경기용 고급 슐런보드 2대를 후원하였으며 한국어울림슐런협회에서 심판복 등을 지원하여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 됐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흥수 관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슐런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새로운 시도로 방법을 달리하여 슐런대회를 개최하여 경북 도 내 침체된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장애인분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내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