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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미얀마와 라오스 등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퇴치를 위해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사)로터스월드가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 반떼이민체이 주 포이펫시에 위치한 종로-포이펫 세종학당에서 『2021년 제1학기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수료식』을 진행했다.

종로-포이펫 세종학당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청과 캄보디아 포이펫 정부가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기관이다. 캄보디아 현지 내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종로구청은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와 2020년 1월에 해당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로터스월드는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사업 전반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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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준공된 종로-포이펫 세종학당은 캄보디아 반띠민체이 주(州) 포이펫 시(市) ‘포이펫-훈센 프름니밋 초등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칸 규모의 교육관 및 다목적관, 직원사무실, 8칸 규모의 화장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020년 5월과 12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할 역량을 갖춘 전문 한국어교원 2명을 파견해 입문, 초급 등 수준별 맞춤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교육이 중단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제1학기 수료자 50명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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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진행된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수료식에는 운영기관인 로터스월드 원장 선문 스님을 비롯하여 포이펫시 시장, 부시장, 행정국장, 교육국장 등 지역 정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학생들의 첫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종로구청과 로터스월드, 세종학당은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신규 학생을 선발해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알리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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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터스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