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불교학 선 연구의 이분법적 개념과 틀 비판적 검토 

불교경제학은 경제주의적 진보관, 성장지상주의의 무서운 질주를 제어할 수 있는가

17세기 중반 조각승 계보 및 양식적인 특징 최초로 접근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은 불기2565(2021)년 5월 7일(금) 오후 2시 『제136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zoom(https://zoom.us/j/97631576100 암호 : 없음, 회의 ID : 976 3157 6100)에서 화상으로 진행한다.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월례학술대회에서는 ▲1부 강지연 서울대 교수 <비교종교학으로 본 초기선종의 수행과 근대 불교학의 수행연구 – 『돈오입도요문론』을 중심으로> 발표, 마해륜 고려대 강사 논평 ▲2부 김성옥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이상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불교와 자연, 그리고 불교경제학–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 이명호 중앙승가대 강사 논평 ▲2부 최선일 경기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순천 송광사 천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조각승 석삼> 발표, 동국대 신해 스님 논평으로 진행된다.

▲<비교종교학으로 본 초기선종의 수행과 근대 불교학의 수행연구 – 『돈오입도요문론』을 중심으로>는 수행을 개인의 관찰가능한 행위로 보는 자연과학적 사고에서 발전한 서양 종교학과 이를 이어받은 근대 불교학의 선 연구에 내재해 있는 이분법적 개념과 틀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해본다. 

▲<불교와 자연, 그리고 불교경제학–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제를 중심으로>에서는 불교와 불교경제학은 자리와 이타의 조화라는 중도 정신을 강조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본주의 경제를 작동시키는 경제주의적 진보관이나 여기서 비롯된 일방적인 자연지배 관점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불교 혹은 불교경제학의 가르침은 개인에게 독특한 정신적 태도를 요구하지만, 과연 이러한 태도만으로 시장경쟁을 통해 작동 되는 경제주의적 진보관이나 성장지상주의의 무서운 질주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불교 관점에서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슈마허의 불교경제학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순천 송광사 천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조각승 석삼> 송광사 천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사 연구에서 기준 작으로, 이를 통해 불상 제작을 주도한 석삼이나 학한의 활동이나 조각승 계보 및 양식적인 특징을 최초로 접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