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평화위원회, 4.7 보궐선거 관련 공문발송 

주요정당 및 후보, 선관위 대상 종교편향 예방 촉구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이하 종평위 위원장 도심 스님)는 지난 3월 25일 4.7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참여한 주요정당과 후보, 관할 선관위 등에 정교분리 준수와 종교편향 예방을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2020년 총선때에도 이와 같은 공문을 발송해 선거로 인한 종교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계도에 노력했으며 향후 대선에서도 이와 같은 종교편향 예방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공문에서는 후보자와 당선자들에게 정교분리의 원칙을 준수할 것과 종교간의 차별과 혐오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관할 선관위에도 종교갈등을 부추키는 후보자들의 발언이나 공약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줄 것을 요청했다. 

종평위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가 차별과 배제가 아닌 상호공존과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화합과 상생의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