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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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수복지재단 산하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관장:서은해) 지역내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지역 종합사회복지관 최초로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돌봄교실’을 지정받았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리동네 자람터『용호쑥쑥자람터』은 3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3월 24일 현판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스님,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박재범 남구청장, 김광명 시의회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아이들이 돌봄교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위해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환경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박재범 남구청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구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돌봄이 절실하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가족복지라는 취지에 돌봄교실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서은해 관장은 “아이들이 꿈을 쑥쑥 키우고 희망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 아동 한명 한명과의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학부모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자람터 『용호쑥쑥자람터』은 초등학생 1학년~3학년 대상으로 학습·예술·문화·체육활동·일상생활·양육 등을 지원하는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용호쑥쑥자람터』는 방과후부터 1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등‧하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들은 학습‧놀이‧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독서, 상담, 안전교육 등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4월부터 운영하는 방과후학교『용호통합방과후학교』는 남구 내 10개 초등학교와 협약하여 4월에 개강하며 운영 과목은 쑥쑥성장(요리교실,체육,미술), 자기주도학습(국어,영어,수학)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과목은 개별신청도 가능하여 가정에서 과목선택 후 수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 가정, 복지관이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동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