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국회 앞, 국회 둘레 행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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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3월 18일(목)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회를 봉행한다. 이번 기도회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24차 기도회로 지난해 23차까지 진행된 기도회를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우리사회는 사회적 약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차별에 대한 개선이 있어왔지만 아직도 차별에 의해 아픔을 겪고 있으며, 최근 세상을 떠난 고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장, 변희수 전 육군하사 등과 같이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분들도 많다”라며 “이분들의 죽음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기도회를 더 이상 멈출 수 없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기도회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부처님의 “중생들이 불성이 있기에 모두 평등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경구를 인용하며 “정부와 국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국회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앞 등에서 기도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국회 앞에서 기도 후 국회 둘레를 도는 행진 등으로 진행되며,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