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과 경제학의 만남과 대화’ 대주제로 

마음에 기반하는 불교의 지혜학과 일상을 좌우하는 경제의 분석학이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학문적 체계인 불교경제학을 정립해 나가려는 학술마당이 열린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코로나19 역병으로 인간의 삶이 봉착한 위기에 대해 진단하고 치유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3월 20일(토. 오후 1시~7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과 웹엑스(http://asq.kr/9OCCAYU9FRZvfa *웹엑스 미팅번호 : 158 838 5802 *비밀번호 : 1111)에서 불교학과 경제학의 만남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불교학은 인간의 심연과 세계의 본질에 대한 붓다의 중도 연기적 통찰에 의거해 우리 현실의 고통에 대해 자각 진단하고 치유 처방하는 해법을 구명하는 지혜학이다. 또한 경제학은 인간이 창출한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분배와 소비 활동을 연구하는 분석학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회의 여러 현상을 분석하고 이론적 체계를 제시하는 경제학과 우리의 심층 마음을 구명하고 실천적 지혜 행법을 제시하는 불교학이 만나서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불교학과 경제학의 접점과 통로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학과 교수의 소장 인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 ▲<불교의 구조와 불교학의 체계>를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경제의 구조와 경제학의 체계>에 대해서 이상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가 ▲<자본주의 경제학의 특징과 한계>를 박만섭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2부에서는 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학과 교수의 사회로 ▲민경국 강원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사회주의 경제학의 특징과 한계>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가 <불교경제학의 지형과 방법>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이 이ㅣ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