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절 미황사를 이십 년 동안 가꾸어 온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이 불기2564(2020)년 12월 8일(화)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받는다.

 

스님은 천년고찰 미황사 주지로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보물 947호 미황사대웅전’의 천불벽화와 반자의 문양들을 복원하고 , ‘보물 1183호 미황사응진당’의 나한벽화를 복원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했다.
‘보물 1342호 미황사괘불탱’을 복원 모사했으며, ‘미황사괘불재’라는 문화재활용의 축제를 매년 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강 스님은 조선시대 목조상 65구를 전수조사하고 수리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323호 3구, 324호 36구, 325호 26구를 각각 도지정문화재로 등재했으며, 국내외 사람들을 위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년간 내국인 4,000여명, 외국인 500여명이 꾸준하게 땅끝마을까지 방문해 체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님은 1996년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석조물과 범종의의 문양들을 탁본해 세상에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탁본문양들은 신라말엽부터 조선후기까지의 1,000년 세월과 함께한 문양들이다. 지난여름 2020년 7월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중국 돈황 막고굴 전시관에서 외국인 최초로 한국의 비천문양 탁본전에 초대되어 전시를 했다. 스님은 탁본문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하여 1996년부터 개인전을 8번의 전시를 했다.

 

금강 스님은 이번에 천년고찰의 문화와 천년세월의 탑과 부도와 종문양들을 찾아내어 오늘의 의미 있는 문화로 다시 세우는 작업을 오랫동안 한 공로가 인정이 되어 대한민국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