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은 오는 9월 19일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2차 회향을 맞는다.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 간에 찾아온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서원을 모으고자 기획되었다. 7월 1일 민추본 사무총장 도성스님을 모시고 입재하여 현재 민추본 회원과, 민추본 통일교육 수료생 모임인 통일바루 집행부가 매일 릴레이로 기도정진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각자의 공간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했다.

 

1차 기도정진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2차는 8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3차는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각 기간의 회향일은 각각 의미 있는 날짜로, 8월 15일은 분단 75년 8.15광복절이고, 9월 19일은 9.19평양공동선언 2주기를 맞는 날이다. 3차 회향일인 10월 13일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13주년 기념일이다. 민추본은 각각의 회향일에 기도에 동참한 회원들과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방북이 가능하다면 10월 13일 신계사에서 함께 기도정진 회향을 하고 싶었으나 현재로서는 코로나 때문에도 방북의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그동안 기도정진에 참가한 회원들을 모시고 조계사 내 법당에서 회향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민추본은 9월 20일부터 시작하는 3차 기도정진도 회원들과 함께 이어갈 것이며, 3차 기도정진은 릴레이 방식이 아닌 자율적으로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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