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삼매론 연구와 분황 원효》를 대주제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는 분황 원효 이전과 그 이후 삼매론의 형성과정과 전개과정을 궁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기2564(2020)년 9월 19일 (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 & 웹엑스 온라인(웹엑스 미팅번호 및 비밀번호 : 170 113 3426 / 0000)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법화 천태, 정토 염불, 화엄 법성, 분황 원효, 명나라 원징 등의 삼매론을 통해 삼매론의 지형도를 그려본다. 삼매론 중에서도

「금강삼매경」과 「금강삼매경론」은 동아시아불교가 창안한 최고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 한국불교 및 동아시아불교사상사에서 「금강삼매경」과 「금강삼매경론」은 불교의 이론과 실제가 통섭된 대승선 즉 경교선을 통해 빼어난 이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분황 원효는 불교의 성불론을 각사상과 선사상의 통섭을 통해 실천적 불교사상으로 담아냈다. 그리하여 붓다의 가르침을 이론과 실제가 통일된 경교로 창안해낸 동아시아 불교인들은 이전의 삼매론과 분황 원효(617~686)의 삼매론 그리고 이후의 삼매론으로 불교사상의 정수를 육화해냈다.

 

《동아시아의 삼매론 연구와 분황 원효》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남악 혜사 「제법무쟁삼매법문」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오지연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가 ▲<당 비석 「염불삼매보왕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정광균(법상) 중앙승가대 외래교수가 ▲<신라 명효 「해인삼매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문진영(정천) 동국대 박사가 ▲<분황 원효 「금강삼매경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에 대해서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가 ▲<명 원징 「금강삼매경주해」의 주요 내용과 특징>에 대해서 김호귀 동국대 HK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