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에서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의 지정기탁금으로 시작한 개안수술 지원사업에 김기선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1000만원을 동참, 익명의 불자도 800만원 기탁하며 개안수술 지원을 위한 원력이 모이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에서 시행하는 개안수술 지원사업은 안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가 5000만원을 기탁한 것이 시작이 되어, 2018년 2000만원을 추가로 기탁, 그리고 많은 불자들이 십시일반 동참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다.

 

백경남 명예교수로부터 개안수술 지원사업에 대해 얘기를 전해들은 오랜 지인인 김기선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선뜻 동참의 뜻을 밝히며 지난 8월 26일 1000만원으로 아름다운동행에 보내왔다. 또 비슷한 시기에 익명의 불자가 8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개안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개안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50명 이상의 환자들을 지원했으며, 이번 기탁금까지 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밝은 두 눈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시각장애로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불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