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수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서은해 관장)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하여 (3~7월 중) 중단되었던 행사를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23일, 28일 양 일간 10명 씩 모시고 생신잔치를 진행한다.

 

이날 생신잔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산동명불원에서 생신상 및 선물을, 문수사에서는 쌀 600kg 후원으로 진행된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서은해 관장은“2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매월 생신잔치를 진행 하였는데, 코로나 19로 확산 예방으로 인하여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지속적인 도움을 주어 고마우신 동명불원과 문수복지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축하인사를 올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말씀을 전했다. 매월 생신잔치에 후원과 자원봉사를 해 주시는  동명불원 성재곤 신도회장은 “매월 만나는 어르신들을 만날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쁜 날이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 중 100세를 맞으신 윤백세(가명)어르신은“20년이 넘게 복지관에서 생일을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복지관과 함께 백수를 누릴 수 있어 기쁘며 복지관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주어서 건강하게 살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서서 위드 코로나로 이 상황을 주민과 복지관이 함께 극복하는 힘을 모으고,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