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지난 4일 토요일 가정방문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매년 복지관 내에서 실시됐던 아동·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성실한 태도와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 진학 아동·청소년 25명(초등학교 3명, 중학교 5명, 고등학교 11명, 대학교 6명)에게 희망을 담은 장학증서 및 장학금(총 720만원) 등을 전달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서은해 관장은 “성실하고 건강하게 자라 자신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며 각 가정을 방문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강예지(가명) 학생은 “오랫동안 복지관에서 사랑과 지원을 받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먼저 베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희망을 전파하는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 개인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로 주민들의 삶에 단비가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