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 이하 민추본)가 오는 7월 8일부터 ‘정견’과 ‘정사유’로 북한 바로 알기! <공존·상생·합심의 불교통일아카데미>(이하 불교통일아카데미)를 시작한다.

 

<공존·상생·합심의 불교통일아카데미>는 평화와 번영이라는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대북인식을 전환하고 통일의식을 확대함으로써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불교계 대북 통일역량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특히 북한에 대한 왜곡과 편견의 시각에서 벗어나 ‘정견’과 ‘정사유’의 관점으로 북한을 이해하고 바로 앎으로써 신뢰와 화해, 교류의 대상으로서의 대북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번 불교통일아카데미는 불기2564(2020)년 7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북한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등 총 5강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 때문에 전체 20명 정원으로 축소해 진행되며, 애초 5강의 실내강좌 이후 남북접경지역 현장순례를 계획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인해 접경지역 방문제한으로 취소됐다.

 

▲7월 8일(수) 1강은 ‘북한 사회주의 정치구조와 체제의 이해’ 라는 주제로 민추본 정책기획위원인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진행하며, ▲7월 15일(수) 2강은 ‘대결과 협력의 역사, 북한의 외교전략 및 대남전략’ 이라는 주제로 장창준 한신대 외래교수가, ▲7월 22일(수) 3강은 ‘북한 군사체제의 역사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7월 29일(수) 4강은 ‘북한 사회주의 경제의 이해 및 최근 경제 동향’ 이라는 주제로 김일한 동국대 DMZ평화센터 연구위원이 진행한다.

 

▲8월 5일(수) 진행되는 마지막 5강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으로 화제가 된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의 저자인 진천규 통일TV 대표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북한 만나기’ 라는 주제로 북한의 현재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불교통일아카데미는 전체 20명 정원으로 수강료는 5만원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하며 이 과정을 수료하면 민추본 멤버십 혜택과 민추본 교육과정 수료생 모임인 ‘통일바루’ 회원 자격을 갖게 된다.

 

한편 코로나로 잠정 중단되었던 민추본 월례강좌 또한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민추본 68차 월례강좌는 7월 1일(수) 오후 7시, 조계사 교육관(강의실 추후 안내)에서 진행되며 ‘가짜뉴스와 대북전단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의한다. 월례강좌 또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