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불기2564(2020)년 6월 18일 오후 1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하고, 국회정문 앞에서 오체투지 입장 발표 후 파천교 방향에서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020년 1월 16일부터 격주 목요일 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를 해왔다. 이번에 진행하는 12차 기도는 21대 국회가 반드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회 담장을 도는 오체투지로 진행하기로 했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 법무부 입법예고 이래 17, 18, 19, 20대 국회에서 발의 및 포기 과정을 반복해 오고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국회를 상대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입법을 권고하는 두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30일 전원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을 비롯하여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인권변호사, 무지개 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 장애, 빈곤, 이주노조 활동가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