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여행을 하다가 친한 친구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친구의 집에 가서 함께 술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주인 친구는 방문한 친구의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값비싼 보석을 그 친구의 옷에 궤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석을 궤메 주었다는 말을 잊고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방문한 친구는 여행을 계속하였고 여비가 부족해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옷에 값비싼 보석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는 조그만 돈을 얻기 위해서도 많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긴 여행 끝에 다시 그 친구를 만나서 그 간의 회포를 풀면서
자신의 고생스러운 여행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석을 궤메어 준 친구가 안타깝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내가 너의 옷에 값비싼 보석을 필요할 때 팔아 쓰라고 궤메 놓았는데
그것을 모르고 많은 고생을 하였구나” 하였습니다
법화경 오백제자수기품에 나오는 주머니 속의 보석에 관한 비유입니다.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아니라
큰 깨달음의 큰 즐거움을 찾으라는 뜻에서 하신 비유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즐거움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해서 즐거움인 줄도 모르던
많은 것들이 정말 큰 즐거움이었음을 알았다”

 

코로나를 통해 가지고 있었던 것을 가치를 깨달았듯이 
보석을 팔아서 여비를 충당하듯 
지금도 모르고 지나치는 많은 즐거움을 찾아서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