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최상깨달음을 성취한 인도 부다가야에 조계종 분황사가 건립되는 “물라쌍가”는 2020년 2월 24일 인도 최고의 대학인 국립 “델리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MOU 내용은 부처님이 창안한 Vipassanā로 알려진 불교정통 수행법인 SATI 수행에 기초해서, 델리대학교 학생들과 교수 등 구성원들에게 수행을 지도하고. 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지도자를 양성하고, 델리대학교 내에 명상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물라쌍가와 델리대학교 불교학과는 14개 항목의 MOU를 통해 델리대학교에서 매월 1회 SATI 수행을 지도하고, 명상강좌를 개설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명상을 알리기로 했다. 또한 연구소의 설립,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등을 공동 개최하고, 불교와 명상을 전할 명상센터의 건립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부다가야 Internationa Sati Research Institute에서도 세미나, 워크샵 등을 개최하고, 한국불교의 세계화의 전초도량인 한국사찰 분황사의 건립 불사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명상문화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대정신을 주목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경지까지 도달한 Buddha가 창안한 명상의 오리지널 이론과 기술을 통해, 세계 명상문화를 주도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명상지도자를 양성하여, 그들이 인류의 진보와 번영, 자유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것이 MOU 체결의 중요한 목적이다.

 

이날 MOU 서명식에는 인도 델리대학교의 공식 승인을 거쳐, 델리대학교 불교학과 학과장인 K.T.S Saroa 교수와 물라쌍가 Buddhapāla Mahāsanghanayaka(方丈) 스님 등 많은 교수, 학생과 물라쌍가 스님들이 참석했다.

 

한편 물라쌍가는 2019년 8월부터 매월 델리대학교에서 석, 박사과정 학생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불교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