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으로 포진된 우리 전통 불교의식과 문화를 여타한 문화장르와 결합시킨 가장 불교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문화 콘텐츠가 3월 공연을 앞두고 교계의 기대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불교계의 ‘문화공양주’를 스스로 자임하며 왕성하게 문화포교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자명스님(영덕 기원정사 주지)이 기획하고 제작한 회심의 역작 『2020땡큐붓다콘서트-천도재 니르바나』가 바로 그 무대이다.

 

성황리에 개최됐던 작년 공연의 앵콜 공연인 셈인데 전통과 현대예술의 콜라보가 빚어 낼 수행이라는 불교적 가치와 진리추구의 사유적 의미, 무대예술로서의 흥미라는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킨 문화포교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예불(禮佛), 시식(施食), 열반(悅媻), 회향(回向)의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졌다. 각각의 장마다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녹여 담아내고 있다.
불교의 대표적 의식인 천도재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숙하게, 그러면서도 신명나고 환희롭게 표현하고, 고혼영가의 극락왕생과 사바중생의 현생정토를 발원하고 구현하는 장대한 서원이 담긴 작품이다.
공연은 전통 불교의식을 명상음악화 하였고 국악, 마임, 무용, 현대음악이 총망라된 종합예술로서의 문화포교 콘텐츠의 획기적 전환점을 제시하는 역대급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 그 면면을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인 박 범훈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고 힐링멘토 마가스님, 음성공양 자명스님, 대금연주가 이삼스님, 명상음악가 태현스님,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스님, 대법고의 고금스님과 판소리 배일동, 마임 유진규, 타악 매고동 등 다수의 각 예술분야 현존하는 최고의 기라성 같은 예인들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한 문화공양주 자명스님은 “전무후무한 불교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서울공연이 후 완성도를 보다 높여 올 가을 전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이라 할 미국 공연을 기필코 성사시켜 한국불교문화의 위상을 떨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 넓은 세상으로 전해지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3월 22일(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130분 동안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