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하나되기’ 문법 스님이 2020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 산하 ‘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도정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누며하나되기 2020년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불교천태종 산하단체로 대북교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3년 12월 24일 ‘나누며하나되기 운동본부’로 발족해 국내∙외적인 큰 흐름인 평화∙환경∙인권 이라는 문제에 적극 참여하며 사회참여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통일 △국제협력 △환경 △노동 인권 △특수재난 구조 등의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대북문화 교류사업 ▲다문화 NGO사업 ▲일반 NGO사업 ▲해외 저개발국가 지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북문화 교류사업으로는 △영통사 복원기념 및 대각국사 의천스님 열반 다례재 봉행 △부처님오신날 1주일 전 남북 합동법회를 영통사에서 봉행 △개성 영통사, 사리원 성불사  북한 사찰 순례 △영통사 누수 등 보수정비사업 △개성 또는 영통사 마당에서 남북 청소년 합동 체육문화행사 등을 추진한다.
▲올해 가장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 다문화 NGO사업은 △방글라데시 줌머인, 스리랑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몽골, 캄보디아, 네팔 등 동남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온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 및 고려인 노동자 힐링여행 및 국내사찰 문화유적 탐방 △북한이탈주민 템플스테이 진행과 년 12회 하나원 수료생 생활용품 증정 및 화천 하나원 위문품 전달할 계획이다.
▲일반 사업으로는 △평화통일 강연회 △DMZ 탐방. 평화박람회 통일문화교육사업 △동남아시아 불교국가 단체와 인권, 노동지원, 복지사업 △생명존중 및 환경보호 사업을 펼친다.
▲해외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으로는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불교 저개발국가에 마을도서관 건립 △의류 및 생 필수품 물품지원사업도 이어진다.

 

문법 스님(천태종 총무원 사회 과장)은 “17년 된 나누며하나되기는 이제 NGO단체로 커가고 있다. 국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행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