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민족사(사장 윤창화)는 올해 동안거가 시작(11월11일)된 직후인 11월15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019년 동안거 사부대중 수행결사 일감스님 초청 『금강경』 강독 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은 ‘수행하고 보시하며 회향하는’ 건강한 도시공동체와 미래 불교를 여는 또 하나의 실험으로, 2019년 동안거 동안 ‘금강경’ 강독 결사를 시작한다.

 

독송법회는 불기2563(2019)년 11월15일부터 불기2564(2020)년 2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조계사 인근 두산위브 빌딩 ‘탄허강숙(634호)’에서 봉행 한다.

 

이번 『금강경』 강독 법회는 안거(安居)의 정신과 취지에 부합해 진행된다. 전국의 100개 선원에서 진행되는 스님들의 안거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것이다. 법회 동참자는 매일 108배와  『금강경』 1독을 한 뒤 조계종 포교원에서 제작한 ‘수행일지’를 작성해야 하며, 이를 가지고 매주 금요일 법회에 참석한다. 법회는 총 12회로 금강경 32품을 매주 2~3품씩 함께 읽고 일감스님의 법문을 듣는 형식이다. 강의 순서는 <삼귀의 · 참선(20분) · 참선문답(10분) ·금강경 강독 ·법문> 순으로 진행된다. 『금강경』 강독 법회는 오대산 적멸보궁 참배를 끝으로 최종 회향한다.

 

『금강경』 강독 법회에서 법문을 하며 결사를 이끄는 일감 스님은 “2019년 동안거를 맞아 도심 한가운데서 사부대중이 함께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을 공부하며 같이 탁마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부결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설하신 연기(緣起)와 공(空)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님은 “동안거 해제 후에도 지속적인 정진을 위한 모임을 함께 하려 한다”며 “공부결사 회향 즈음에는 총무원장 원행 큰스님의 원력으로 조계종이 진행 중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사는 ‘금강경 독송집’과 ‘수행일지’는 물론 이번 법회의 주교재인 일감 스님의 『금강경을 읽는 즐거움』을 동참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참여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마감으로, 회비는 1인당 20만원(단 20대는 10만원, 30대는 15만원으로 할인)이다.

접수 ∥ 사부대중 누구나 이메일(tanheogangsuk@naver.com), 전화(010-4036-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