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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살의 가는 길(31)

산티  데바 원저 . 홍정식 박사 번역

전신에 화상을 입은 사람은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즐거움이 없는 것처럼 유정(有情)이 재난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대자 대비한 부처님께서 기쁨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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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에 대한 공경은 여래를 만족시키는 일이며 자기의 목적(성불)을 완성시키는 것이며 괴로움을 끊어 없애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나의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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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이란 무엇인가? 선에 대한 노력이다. 윤회의 괴로움을 싫어하지 않음에서 선을 실행하지 않고 그로 인하여 즐거움에 염착이 생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