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하나되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불기2563(2019)년 6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강원도 철원과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통일공감 "DMZ 분단을 걷고 평화를 느끼고 통일을 말하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남과 북의 청소년, 고려인 청소년, 한국전쟁 참전 어르신들 등 45여 명이 함께하며 세대 통일공감과 전쟁의 참상을 인식함으로써 평화의 소중함과 나라사랑을 체험, 호국 보훈의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분단의 상징 지역인 철원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비를 탐방 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국군 9사단이 1952년 10월 백마고지에서 중공군과의  24번 주인의 바뀌었던 피의고지에 당시 18세의 나이로 참전했던 어르신 4분의 현장 분위기에 대한 설명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9일에는 최북단 분단지역인 고성 DMZ 박물관 탐방을 통하여 4개권으로 설정된 비무장지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아울려 군부대의 협조아래 66년만에 개방된 평화의 둘레길을 따라 역사·문화·생태자원과 스토리가 있는 해안 철책길 2.7km 걷기와 최북단에 위치한 남한한계선 금강통문을 경유하여 동해선로와 철도가 북한 감호역을 향해 금강산역, 멀리 러시아까지 달릴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았다

 

 

 

북녘의 금강산 구선봉, 삼일포, 해금강이 한눈에 펼쳐지는 금강산 전망대에서 참가 학생들을 북녘에 있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손편지를 작성하여 한반도 지도를 평화의 꽃으로 물들였고 이어서 제1회 DMZ 백일장을 개최 했다.

 

이번 백일장에서 북한 청진출신 김철혁 학생은 '통일'이란 주제로 1등을 차지했다.

 

“분쟁은 분단을 낳고 분단은 아픔을 낳습니다.
아픔은 역사가 되고 역사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듯
계속 아픔을 낳습니다.
이 상처가 과연 언제면 치료 될까요 ?

 

단합은 민족을 낳고 민족은 행복을 낳고 행복은 미래를 만듭니다.
분단은 언제 자신이 분단되었는지 모른체
점점 하나가 되어 갑니다.
우리는 하나를 낳았습니다.”

 

 

 

이번 일정의 끝은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화진포성을 방문하여 친구들과 참가 소감등 우정을 시간을 보내고 본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인 남과 북의 청소년과 동북아시아 미래 자산인 고려인 청소년이 함께한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로 분단을 느끼고 평화를 느끼고 통일을 생각하는 청소년 시기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가자 유봉여자고등학교 진현지 학생은 “이번 일정을 통하여 새삼 남한과 북한의 화해와 평화로운 번영이 오고 하루빨리 북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도 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DMZ 통감공감 전 일정은 춘천MBC 방송을 통해 7월초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