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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도의 무형문화재 가능성을 시도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연구소는 불기2562(2018)년 12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 강의실에서 『제2회 한국선무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선무도는 인도 부처님 당시부터 이어져 온 승가의 전통적 수행법이다. 실질적으로는 1960년대 부산 범어사 청련암에서 양익(兩翼, 1933-2006)스님에 의해 불교의 관법수련을 체계화하여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뒤를 이어 적운스님이 1984년 현대인들의 언어감각에 맞추어서 선무도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 허용호(한국전통예술원) 교수가 <선무도와 무형문화재> ▲ 문무왕(동명대학교) 교수가 <선무도의 역사 > ▲ 노재성(원광대학교) 교수가 <선무도의 기예> ▲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가 <승군의 역사와 성격>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선무도는 기본적으로 한국 승가의 전통무예인 동시에 승군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선무도의 이러한 역사 및 전통은 무형문화재로 자리 메김 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선무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금가지 계속해 왔으나 선무도의 무형문화재로서의 위상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