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의 남·북 정상화담, 1회의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3회의 북·중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비핵화 초기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남·북간의 사실상 종전선언과 이를 보장하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가 도출됐다.

 

한반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경우 동아시아는 새로운 안보질서체계로 재편될 것이다. 한반도에서 출발한 평화는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며, 역내 경제 협력을 가속하게 될 것이다.

 

평화재단은 한국전쟁의 종식과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현 정세의 흐름을 진단하고 새로운 안보질서의 형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완규(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마당에서는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위원이 <종전선언에서 평화협정으로> ▲조봉현(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발표에 이어 전봉근(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와 홍순직(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2마당에서는 김학성(충남대 정외과) 교수의 사회로 ▲남기정(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가 <동아시아 공동체 건축 설계도 :동북아비핵지대조약에 기초한 공동안보구상＞ ▲고상두(연세대 지역학협동과정) 교수가 <유럽 안보협력의 경험과 동아시아 지역평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이수형(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 실장과 온대원(한국외대 궉제지역대학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