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sbs뉴스 모닝와이드 3부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권> 코너에 전 국가대표 탁구팀 감독인 현정화 씨가 출연하여 <법정스님의 뒷모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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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선수가 정찬주 작가의 책 < 법정스님의 뒷모습>의 독후감을 얘기하고 있다.

 

현정화 씨는 아시안게임에 모 방송국의 해설위원으로 자카르타에 가면서 서점에 들렀다가 <법정스님의 뒷모습>을 구해 읽었다며 소박한 독후감을 소개했다. 자신도 후배들에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후배 선수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권유했다. 모든 선수들이 1등이 되고 앞장서 가기를 좋아하지만 뒷모습이 참모습이라는 것을 <법정스님의 뒷모습>에서 문득 깨달았다고 추천의 변을 고백했다.

 

정찬주 소설가는 미디어붓다에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 연재와 한글창제의 숨은 주인공인 신미대사 일대기 <천강에 비친 달>을 재연재 중인 불교전문 중견작가이다.
정 작가는 탁구로서 세계를 재패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국민선수 현정화 감독이 일면식도 없는데 자신의 책을 선정해 주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정 작가는 현정화 감독이 달리 보이는 것은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해도, 결국 삶이란 지덕체를 닦아가는 과정이 아니겠느냐며 책이야말로 거친 파도에도 배가 기울어지지 않고 가게 하는 균형수(ballast)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기자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