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미담

강화 불교 사암연합회, ‘효 잔치’ 열어

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18-09-17 (월) 20:47

강화 백련사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섯 번째 효 잔치 열어
 
강화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전등사 주지 승석)는 2018년 9월 15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백련사에서 강화지역 불자 어르신 400여명을 초대하여 ‘효 잔치’를 벌였다. 어른에 대한 공경 심을 높이고 효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잔치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개막식에서 행사를 주최한 강화 불교 사암연합회장 승석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전통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효이며 인간만이 효를 할 수 있다”라면서 “사암연합회에서는 앞으로도 어른들을 공경하고 효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좋은 도량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마당을 연 백련사 주지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오늘 즐겁고 흥겨운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발원한다”면서 인사말을 맺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혜성스님은 “강화에 온 지 40년 이 되는데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양을 대접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면서 “정성껏 준비하였으니 맛있게 들고 즐겁게 놀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타악 그룹 ‘퀸즈’의 난타를 시작으로 송영수의 섹소폰 연주, 퓨전 국악단 ‘구름’의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박수 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어른들은 “효 잔치 덕분에 강화지역 사찰을 모두 볼 수 있어 아주 좋다”면서 “해마다 이런 잔치를 해주는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절에는 기도와 법회 때 만 오는데 오늘은 잔치 때문에 오니 더 좋다”면서 “내년에는 친구들도 많이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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