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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최강희

                보살의 가는 길(4) 
                                          산티  데바 원저 . 홍정식 박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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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정(有情)들의 아픔을 고쳐 주리라고 생각

만 하여도 이러한 자그마한 선복(善福)의 서원

(誓願)만으로도 사람들은 한량없는 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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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모든 사람의 끝없는 괴로움을 없애 주기를

원하고 유정(有情)마다에게 한량없는 공덕이 갖추

어 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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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유정(有情)의 아버지에게 또는 어머니에

게 그리고 신이나 바라문들에게 이와 같은 선복

(善福)의 서원(誓願)이 있을까. 아마도 보살

 이외에는 불가능하리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