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사찰음식의 가치와 지혜를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가나다 밥상 프로젝트’와 ‘맛동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가나다 밥상’ 이란, 음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생각해보는 식문화 혁신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마음으로 짓는 사찰음식’을 주제를 가지고 세 차례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24일(화) ‘마음으로 짓는 사찰음식-스님들의 여름 수행 보양식’이라는 내용으로 성견스님(장안사 주지)이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강의에는 사전예약자 뿐만 아니라 당일에도 신청자가 몰려 사찰음식 인기를 실감했다.
성견스님은 사찰음식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그 특징을 설명하고, ‘방울토마토 장아찌’ 조리방법을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연에 이어 스님이 준비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철 사찰에서 단백질 보충음식으로 스님들이 즐겨먹는 ‘잣 콩국수’와 함께 ‘상추 겉절이’, ‘열무김치’, ‘감자 애호박전’, ‘쑥개떡’, ‘수박주스’ 등 다양한 사찰음식을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찰음식을 시식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지 깊은 맛이다!”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사찰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다. 사찰음식에는 강한 향을 내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주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가오는 8월 30일(목), 10월 25일(목)에도 ‘마음으로 짓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9월 4일(화), 9월 11일(화) ‘맛동 아카데미’에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되니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맛동 가나다 밥상’을 검색해 신청하거나 당일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예약 문의 ∥ 서울혁신파크 맛동 070-4285-3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