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사∙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운영하는 시립은평노인복지관(관장 김승자)에서는 세계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어르신이 존중받는 문화 형성 및 노인 권익 증진을 하고자 은평경찰서,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노인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찾아가는 학대예방 사전서비스 원드림’을 실시했다.
 
6월 15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 2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노인학대예방의 날 캠페인은 <노인학대 인식도 조사>, <가정폭력 및 노인학대 관련 신고 접수>, <노인학대 전문상담 진행>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치매 어르신 사전지문등록>도 함께 진행됐다.

 

노인학대 인식도 조사 결과, ‘노인학대 가해가 95% 이상은 가족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어르신은 59%(79명), ‘노인학대를 목격했을 때 신고하겠다’고 응답한 어르신은 141명(100%)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어르신은 36%(73명),  ‘노인학대 신고전화(110번/1577-1389)를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어르신은 31%(48명)에 그쳐, 노인학대예방의 인식 및 신고 방법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폭력 및 노인학대에 대해 전문상담프로그램이 필요하다’에서는 ‘그렇다’고 응답한 어르신이 85%(90명)로 나타나, 노인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어르신들은 노인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참여를 통해 “노인학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학대 사례를 보면 꼭 신고하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ep-silver.org)나 복지관 상담정보팀(02-385-1351)으로 문의하면 된다.